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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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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포를 털기로 한 두 남자. 그들의 계획이 성공하려던 찰나 총격전이 일어나고, 두 남자는 총상을 입은 여자를 인질로 붙잡아 도망친다. 하지만 경찰을 피해 시골의 한적한 농장 건물에 숨어서 잠잠하기만을 기다리는 이들에게는 상상도 하지 못할 잔인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는데... 마치 <텍사스 전기톱 학살> (1974)을 연상시키는 <더 프라이스 위 페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잔인함이 난무하는 슬래셔 영화다. “이 작품은 관객들의 공포를 자아내는 잔인함과 동시에 스릴러 액션까지 겸비했다” 이미 공포영화로 꽤 알려진 일본 감독 기타무라 류헤이의 말처럼, <더 프라이스 위 페이>는 관객들에게 숨 쉴 틈을 주지 않는 ‘미드나잇 패션’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웰메이드 슬래셔 영화에 목말라 하는 관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
(2022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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