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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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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이 어떤 지옥이라도 죽지 않고 살아내겠다는 다짐 하나로 예까지 왔습니다” 자신의 이름으로 인간답게 살고 싶은 ‘로기완’은 홀로 낯선 땅 벨기에로 향한다.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에게 세상은 여전히 혹독하고 차갑다. 그런 ‘기완’ 앞에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채 방황하는 ‘마리’가 나타난다. 악연으로 얽힌 두 사람은 어딘가 닮아있는 서로를 발견하고, 점점 이끌리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