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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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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적으로? 알아서 해라? 여기는 하루하루가 지뢰밭이에요”
1987년, 5년째 중동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외교관 ‘민준’(하정우).
어느 날 수화기 너머로 20개월 전 레바논에서 실종된 외교관의 암호 메시지가 들려온다.
성공하면 미국 발령이라는 희망찬 포부에 가득 찬 그는
비공식적으로 동료를 구출하는 임무에 자원해 레바논으로 향한다.
공항 도착 직후, 몸값을 노리는 공항 경비대의 총알 세례를 피해
우연히 한국인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차를 타게 된 ‘민준’.
갱단까지 돈을 노리고 그를 쫓는 지뢰밭 같은 상황 속, 기댈 곳은 유일한 한국인인 ‘판수’ 뿐이다.
그런데 돈만 주면 뭐든 하는 수상쩍은 이 인간, 과연 함께 동료를 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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