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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뷰남 친구의 자랑...

727 2019/03/16 02:51
네 저는 서른중반 미혼이구요

친구는 일찍 결혼해서 첫째가 초등학생이네요

얼마전에 전화와서 본인이 이번에 VR 샀다고 지랑하네요

엄청 신나고 좋아하면서 밀하길래 꽤 비싼걸 사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얼마냐고 물어보니 6만원 정도 줬는데 리모컨까지 있다네요

제가 쓰는 게이밍 마우스가 20만원에 패드가 6만원 인데...

엄청 좋아하는 친구녀석에게 굳이 그런 비교의 말을 꺼낼수가 없었습니당

그 친구 자영업으로 돈 잘 벌어서 월400벌때, 전 200벌었거든요

근데 가족이 생기고 아이를 둘씩 키우면서 한달에 평균 두번 쉬고 어쩔때는 한달에 하루정도만 쉴때도 있네요

저는 오늘도 회사 연차내고 혼자 놀러다니고 있고, 모레까지 쉬어서 이번주만 3일을 쉬는데...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이 다 다르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희생’이 따르는 결혼은 꺼려지네요

물론 가정과 아이가 생겨 거기에서 받는 행복감은 말로 설명할수 없을 정도로 크겠지만

저는 겪어보질 못하고 가져보지 못한 것이라 원하게 되도 않네요

이런 제가 비정상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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